[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호텔업계에서는 매년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이용한 딸기 뷔페를 선보인다. 새콤달콤한 맛과 다양한 데코레이션으로 꾸며진 딸기 뷔페는 지난해 '나심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인기가 한층 더 높아졌다. 올해도 호텔업계는 화려한 장식을 앞세운 딸기 뷔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놀이동산 테마의 워커힐 딸기뷔페. 사진/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놀이동산을 연상시키는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준비했다. 오는 4월26일까지 열리는 뷔페는 '베리힐파크(Berry Hill Park)'를 콘셉트로 딸기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 데코레이션이 강화됐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운영기간 중 매주 금, 토, 일에 실시되며 딸기 디저트 외에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45종 이상의 다양한 메뉴가 포함돼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캐주얼 바 '모모바'는 가성비를 잡은 '오! 베리 스트로베리'를 4월12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한다.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와 스낵 메뉴,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딸기로 만든 다양한 음료 등이 함께 제공된다. 모모바는 시그니처 메뉴 딸기 파블로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포함해 마르게리따 피자, 떡볶이도 선보인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당일 아침에 수확한 딸기로 만든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딸기 스튜디오' 프로모션을 내놨다. 이번 딸기 스튜디오에서는 스트로베리 오믈렛, 스트로베리 크레페케이크, 파볼로바, 스트로베리 롤, 신데렐라 슈즈 등 전문 파티시에가 만든 20여종의 디저트와 웰컴 드링크로 딸기 에이드 혹은 딸기 티 중 1잔을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뿌까와 함께한 딸기 뷔페를 선보인다. 사진/쉐라톤그랜드인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딸기의 제철을 맞이하여 '뿌까' 캐릭터와 콜라보한 '뿌까 베리 (Pucca Berry)'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송도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층 베네 레스토랑에서 3월22일까지 매주 금, 토, 일에 진행된다. 딸기 디저트 메뉴와 더불어 식사 메뉴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전복 요리, 피자 파이와 프라이드 치킨 등이 포함된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는 '딸기 애프터눈 티'를 오는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유럽에서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식문화인 '메렌다(Merenda)'도 처음으로 소개한다.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딸기 애프터눈 티를, 가벼운 식사와 식전주를 곁들이고 싶다면 메렌다를 즐기며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딸기 애프터눈 티는 이탈리안 셰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파스타도 즐길 수 있어 딸기 뷔페와는 조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에서는 오는 4월30일까지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가 판매된다. 남석우 롯데호텔서울 제과장의 섬세한 기술력이 깃든 이 메뉴는 동물 모형이 올라간 3단 트레이에 멸종 위기 동물이 그려진 딸기 디저트 10종이 진열된다. 폭신한 다쿠아즈 위에 달콤한 초콜릿무스와 생딸기를 올린 '딸기다쿠아즈', 팥· 녹차향·딸기향이 한데 어우러지는 '그린티레드빈무스와 딸기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독일의 명차 '로네펠트(Ronnefeldt)' 티 혹은 커피 2잔도 함께 제공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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