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충무로와 할리우드의 동물 대전에서 충무로가 새로운 왕좌의 주인으로 등극했다.
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치지않아’는 15일 개봉 첫 날 전국에서 총 10만 83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4만 5537명이다.
‘해치지않아’의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물론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던 ‘닥터 두리틀’까지 모두 순위가 내려 앉았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해치지않아’와 같은 날 개봉했지만 전국에서 총 6만 2180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던 ‘닥터 두리틀’은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같은 날 5만 37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3만 8220명을 기록했다.
이외에 4위는 ‘백두산’으로 2만 1028명, 5위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 8304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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