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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신임 대표이사에 ‘삼성전자 출신’ 박재순 선임
국내 시장 넘어 해외 시장 확대 박차
2020-01-16 14:53:35 2020-01-16 14:53:35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삼성전자 출신의 박재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박 대표는 비엔나 지점장을 포함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인사 직무로 전환, 해외 관련 인사와 인사 지원 업무를 맡기도 했다. 2004년부터는 영업 마케팅 직무로 복귀해 캐나다 법인장과 미국 CE 부문장, 한국 총괄, 중국 총괄 및 생활가전 전략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다. 
 
쿠첸은 전자사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박 대표 영입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으로서 다시 한 번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박 대표가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조직 운영 등에 능력을 갖춘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국내 매출 중심의 경영 전략을 넘어서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쿠첸은 밥솥뿐만 아니라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기레인지, 유아가전, 로봇쿠커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 전자업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쿠첸이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으로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확실히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희 전 쿠첸 대표는 지주회사인 부방에 부회장으로 취임해 신규 사업 개발과 추진 업무를 집중적으로 담당하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순 쿠첸 신임 대표이사. 사진/쿠첸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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