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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급등 기대감 존재 -유진투자
2020-01-17 08:50:41 2020-01-17 08:50:4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실적 급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 2042억원으로 전년대비 54%, 1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시장에서의 트룩시마, 허쥬마 판매본격화, 인플렉트라 매출 증가, 유럽에서의 램시마SC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유럽마케팅업체들과의 램시마 계약 재협상도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램시마 판매계약 수정이 유리하게 확정돼 재고가 소진되는 하반기에는 램시마의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계약수정에 대한 효과에 대해선 "지난 4분기부터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작년 4분기 매출액 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0억원, 3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이 3분기 7%대에서 4분기 9%대로 상향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유럽의 램시마 이익률이 악화돼서는 나오기 힘든 수치"라며 "리스크는 낮아지고 투자매력은 높아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유럽 램시마 시장점유율. 도표/유진투자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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