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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업무협약 통해 실물 경제 영역 확대
2020-01-17 10:35:52 2020-01-17 10:35:5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그룹(Huobi Group)이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암호화폐의 실물 경제 활성화에 노력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지난 12일 부동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두바이 소재 부동산 중개업체 팸 프로퍼티(fäm Properties)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팸 프로퍼티는 부동산 거래를 암호화폐로 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후오비 OTC(Huobi OTC)는 두바이의 상품 거래를 관장하는 두바이 멀티상품센터(DMCC)로부터 거래 허가를 획득해 암호화폐를 통한 부동산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하는 일과 암호화폐의 유동성 공급도 함께 진행한다.
 
팸 프로퍼티 측은 높은 범용성을 가진 암호화폐의 결제 수단 추가는 UAE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지난 8일에도 암호화폐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호텔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Travala.com)'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앞으로 230여개 국가의 9만개에 달하는 호텔의 예약, 결제를 진행할 때 후오비 토큰(Huobi Token, HT)을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후오비 글로벌 커뮤니티는 트라발라닷컴에서 예약할 때 최대 40%까지 할인된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 시아라 선(Ciara Sun) 수석 보좌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후오비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HT 보유자들은 HT를 통해 전 세계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화된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의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물경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오비 코리아는 2019년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 육성을 골자로 한 협력으로 양사는 현재 암호화폐 중 PCI 결제가 가능한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를 공동 운영 중이다.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에서 PCI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후오비 코리아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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