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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작년 순익 2861억원…총자산 5조↑
"지난해 대내외 브랜드 인지도 재고·내실경영 정착 주력"
2020-01-20 15:20:46 2020-01-20 15:20:4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수협은행이 20일 지난해 세전당기순이익이 286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3010억원) 대비 149억원 감소한 수치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영실적에 대해 "△은행거래고객 330만명 △창구업무혁신 △동남아 금융시장 개척 등 은행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했다"면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기준금리 및 NIM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내실경영 정착'이라는 경영 정책에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협은행의 총자산은 2018년(42조6000억원) 대비 5조원 증가한 47조6000억원을 달성해 11.8%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8년(0.56%)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0.46%로 개선됐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0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의미, 2020년 경영전략 등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많은 영업환경 변화가 예상되지만, 은행성장의 근간은 고객의 신뢰이며 고객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하겠다"면서 "고객만족의 완성은 전문성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부단한 자기개발과 Sh TEAM 미팅을 통해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올 한해 중점추진사항으로 △편의성 증대, 고객경험 개선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고객관계 심화를 통한 '주거래 고객 확대' △예수금 조달 패턴 변화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비이자사업 강화' △성과와 연계한 '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2019년 경영성과 및 2020년 경영전략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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