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듐, 공급부족에 가격 상승세 지속
"모멘텀 정점시 대량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염두"
입력 : 2020-01-27 18:00:00 수정 : 2020-01-27 18: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배기가스 감축제로 사용되는 '팔라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량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팔라듐 선물 가격은 온스당 2329.30달러를 기록했다. 22일 2335.60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한 후 이틀간 숨고르기한 것이다. 1년 전 1319달러에서 77% 상승한 수준이다.
 
금, 백금과 함께 '귀금속 3대장'으로 불리는 팔라듐은 약 80%가 휘발유 차량의 매연저감 촉매용 원료로 쓰인다.
 
자료/NH투자증권
 
팔라듐 가격은 지난해부터 급상승하고 있다. 잇따른 공급부족이 팔라듐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이슈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팔라듐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팔라듐은 공급이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편중돼 있는데 지난해부터 전 세계 공급의 약 40%를 차지하는 남아공의 전력부족 사태가 투자자 주도의 매수세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세계적 배기가스 규제도 팔라듐 가격 상승 호재로 작용하지만 모멘텀이 정점에 도달할 경우 대량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부진한 가운데 장기 패러다임은 매연저감 촉매가 필요없는 신에너지차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때 5배를 상회한 백금과 팔라듐의 상대성과도 최근 0.5배 수준까지 후퇴했다"며 "한편 금과 은보다 상대적인 유동성이 적은 팔라듐 선물 수급은 사상 최대 순매수를 거듭 경신했다. 모멘텀 정점 도달 시 대량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상존함을 연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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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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