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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봉준호 아카데미 특별상영’ 개최…”봉준호의 모든 것”
2020-02-20 10:30:40 2020-02-20 10:30: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기념해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기생충은 지난 9(현지 시각) 한국 영화 최초이자 아시아 영화 최초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를 새로 썼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메가박스는 기생충재상영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 대표작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마련했다. 메가박스는 기생충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봉 감독의 수많은 작품 중 특별히 엄선된 살인의 추억설국열차를 오는 25일까지 단독 상영한다.
 
 
 
먼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아우르며 봉준호 감독 이름을 관객에게 각인시킨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 첫 흥행작이기도 한 살인의 추억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다음으로 봉준호 감독 첫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는 코미디와 비극, 호러를 절묘하게 뒤섞은봉준호 장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열차라는 수평적인 공간에서 계급사회와 빈부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대에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이 마더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인 흑백판으로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며 컬러 버전과는 또 다른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특별상영작 관람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재상영 중인 기생충은 물론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기생충: 흑백판까지 더욱 의미 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은 전국 메가박스 31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인천논현, 파주금촌, 킨텍스, 일산벨라시타, 양산라피에스타, 센트럴, 상암월드컵경기장, 목동, 대전중앙로 등 전국 메가박스 9개 지점에서는 특별상영작과 함께 기생충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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