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3주만에 하락…중국펀드는 '강세' 지속
안전자산 선호에 채권형 펀드, 중기물 중심 강세
입력 : 2020-02-23 12:00:00 수정 : 2020-02-23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보합세였다. 주 후반들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미국 정부의 화웨이 관련 규제책 발표로 무역협상 긴장감까지 높아지며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3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21일 기준가)은 -1.5%로 집계됐다. 배당주식 -2.0%, 일반주식 -1.6%, 코스피200인덱스 -1.4%, 중소형주식 펀드 -0.9% 등 주식형 펀드는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26개 중 극히 일부인 204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1572개였다. 
 
 
 
수익률 상위 펀드는 다양한 유형에서 나왔다. 1위는 '미래에셋TIGER 소프트웨어 ETF'로 3.5% 오른 걸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2.9%), '마이다스미소중소형펀드 A'(2.4%), '미래에셋TIGER200 커뮤니케이션 ETF'(2.2%), '유리스몰뷰티v3 목표전환 C/A'(1.7%)가 5위권에 들었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뚜렷해진 탓에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2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가능성 부각이 채권가격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이 경기 부양책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채권금리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0.1%로 집계됐다. 소유형별로는 중기채권(0.3%), 우량채권(0.2%)가 강세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924개 중 67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KAP채권지수(1년종합) 등락률을 넘은 펀드는 610개였다. 
 
중기채권형이 일제히 1~5위를 휩쓴 가운데 1위는 '키움KOSEF 10년국고채레버리지 ETF'(1.4%)로 나타났다. '우리장기국고채 자 C-F'(0.8%), 'KBSTAR 국채선물10년 ETF'(0.7%), '삼성KODEX 10년국채선물 ETF'(0.7%), '키움KOSEF 10년국고채 ETF'(0.6%)가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증시는 혼조세였다. 미국 다우종합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EURO STOXX50)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현실화하며 하락했다. 애플은 중국 내 생산 차질과 수요 둔화로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고, 에어프랑스-KLM은 2~4월 영업이익이 최대 2억유로(약 2600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대출우대금리(LRP)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완화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1.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주식(2.8%),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2.0%)가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814개 중 2033개가 상승했다. 
 
5위권 내 4개 펀드가 중국주식이었다. '한국투자KINDEX 중국본토레버리지 CSI300 ETF'(11.3%), '미래에셋TIGER 차이나A레버리지 ETF'(11.0%)가 급등했고, '삼성KODEX 심천ChiNext ETF'(6.8%),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 자 1 A'(6.2%)도 큰 폭으로 뛰었다. 
 
수익률 3위는 기초소재섹터 펀드인 'IBK골드마이닝 자 1 A'(7.7%)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945억원 증가한 232조818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793억원 증가한 243조53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설정액은 1247억원 감소한 27조6033억원, 채권형 설정액은 358억원 늘어난 24조344억원이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525억원 증가한 40조532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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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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