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에어부산, 전 임원 사표 제출 등 고강도 자구책 돌입
2020-02-24 08:42:43 2020-02-24 08:42:4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입 에어부산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행한다.
 
에어부산은 임원 사직서 제출, 급여 반납 등의 자구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주 20~30% 급여를 반납한 데 이어 사직서 제출을 통해 경영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아울러 부서장도 자발적으로 임금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 직원들은 오는 3월부터 무급 희망휴직에 들어간다. 주 4일 근무·무급 15일·무급 30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에어부산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실행한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탑승객이 급감한 중국과 동남아 노선 25개를 3월 한 달간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
 
항공기 리스사와 국내외 공항 조업사와는 비용 납부를 유예하거나 감면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기치 못한 악재들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였다"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 등 경영 정상화에 대한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