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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대구 전체 영업점 28일부터 임시휴업...확진자 동선 무관”
“확진자 다녀간 영업점 없다. 선제적 조치일 뿐”
2020-02-27 16:07:48 2020-02-27 16:31:0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치명타를 입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결단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극심한 대구 전 지역 영업점 임시 휴업을 선언했다.
 
CJ CGV. 사진/뉴시스
 
27일 CJ CGV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고객과 직원 안전 및 건강을 고려해 대구 전 지역 영업점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날 CJ CGV 측은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시 휴업을 결정한 영업점은 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구월성, 대구이시아, 대구칠곡, 대구한일 등 총 8개 지점이다. 대구 지역 영업점 나머지 한 곳은 임시 휴업을 논의 중이다”면서 “임시 휴업을 결정한 지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CJ CGV 측은 이번 대구 전역 영업점 임시 휴업 결정에 대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CGV 대구 전역 영업점은 그 동안 상영회차 단축 및 방역에 집중하며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한 발 더 나아가 임시 휴업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단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지된 영업점은 28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CJ CGV 측은 “영업 재개일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95명이다. 이 가운데 1017명이 대구광역시 확진자이며, 경북 지역 확진자가 321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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