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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목사와 승강기 동승한 성동구 직원 확진…구청 폐쇄
2020-02-28 14:33:57 2020-02-28 14:35:1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성동구는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던 주민이 성동구청 공무원이라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구청을 폐쇄하고, 재개는 내달 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 직원은 암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다.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강동구는 부목사에 대한 동선을 조사하던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직원을 발견하고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구에 연락했으며, 27일 자택 검체 체취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청에서 지난 25일 직원들이 구청 출입 전 체온 확인과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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