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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코로나19' 확진자 2천명 넘어...쓸만한 '앱' 뭐가 있나?
2020-02-28 17:54:54 2020-02-28 17:54:5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유행을 하면서 확진자 현황이나 확진자 이동경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쓸만한 앱으로 어떤 앱이 있는지 김동현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늘며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7일 모바일 앱장터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인기앱 순위 상단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앱이 올라가 있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 중에 코로나19 관련 앱은 총 4개로, '코백'과 '코로나맵-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 중입니다.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지며 '신천지위치알림' 앱도 4위를 기록해 최근 이용자의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겨 인기앱 1위에 오른 코백은 확진자 방문지역에서 100m 이내로 가까워지면 푸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 위치와 확진자 방문 위치를 비교해 10초·1분·10분 등 설정한 시간 단위로 위험지역 여부를 알려줍니다.
 
위험지역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00m 알림서비스(위험지역 아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안전지역이라는 알림을 보냅니다. 앱 첫 화면에는 국내·중국·세계의 확진자, 완치, 사망자 현황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 중입니다.
 
코로나맵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꾸며졌습니다. 지도 위에 확진자 동선을 선으로 연결했고, 동선을 누르면 확진자 방문지와 방문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지도 위 동선이 중첩되어 있지만, 앱 상단에서 확진자별 동선만 따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372번째 확진자를 선택하면 해당 확진자의 동선만 지도에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민간에서 개발한 앱 외에도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등이 운영 중인 앱도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각각 '안전디딤돌'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개발해 재난·응급 정보와 주변 병의원 시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 'KMA 코로나팩트'는 일반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자료도 제공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들은 메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정보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안내 중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입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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