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400회를 맞았다.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은 나미비아를 시작으로 올해 방송 햇수로 10년이 됐다. ‘정글의 법칙’은 SBS 예능 프로그램 중 ‘런닝맨’ 다음으로 두 번째 장수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정글의 법칙’은 나미바아 편 1기를 시작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팔라완 편까지 총 46기 병만족으로 구성되었다. 정글 원정대는 남극까지 포함해 현재 38개국의 원정을 떠났다. 왕복 거리로 따지면 무려 71만 4240km에 이른다. 이는 지구 18바퀴를 돈 것과 같은 거리다.
400회를 맞은 ‘정글의 법칙’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한 번씩 거쳐간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다양한 스타들이 ‘정글의 법칙’을 찾았다. 지금까지 ‘정글의 법칙’을 거쳐간 출연자 수는 김병만을 포함해 총 334명이다.
‘정글의 법칙’에 최다 출연자는 노우진으로 총 14회 출연했다. 뒤를 이어 류담은 총 13회로 두 번째로 많이 정글을 찾았다, 박정철은 11회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오종혁 7회, 이태곤 6회, 리키 김 6회, 전혜빈 5회, 황광희 5회, 추성훈 4회 순이다.
‘정글의 법칙’은 2013년 1월 25일 방송한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2.9%로 자최 최고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마존 편의 경우 당시 시즌 평균 20.3%의 시청률을 보여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49 개인 타깃 시청률의 경우 같은 해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가 시즌 평균 9.18%를 기록했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잡은 식재료로 한끼를 해결하는 부족원의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시청자들이 한 번쯤 맛을 보고 싶어할 만큼 부족원 모두가 감탄을 한 음식들이 있었다. 크레이피시, 장어, 코코넛크랩, 가오리는 시청자들이 꼭 맛보고 싶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글을 찾은 스타들 역시 이들 음식을 접하게 되면 다들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2’는 오는 2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정글의 법칙 400회.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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