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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당정청, 재난기본소득 지원 긍정적 검토
2020-03-19 18:16:53 2020-03-19 18:16:53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앵커]
 
당정청이 2차 추가경정 예산에 재난기본소득 지원 자금을 포함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긴급 지원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보전하는 방안이 거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정청은 어제(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2차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긴급 지원을 정부가 추경으로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시기를 논의하지 않았지만 2차 추경을 전제로 하는 대화들이 있었다"며 "예를 들어 지자체가 긴급 지원하고, 중앙 정부의 보전이 필요하다면 추후 추경을 통해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발언이 정부 측으로부터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 기본 소득에 가까운 성격의 긴급 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데 바람직한 일"이라며 "그런 과정을 거쳐 중앙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칠 수 있을지 좋은 시범 실시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차 추경에 재난 기본 소득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일단 지자체들이 앞서 진행하는 시범 실시 과정으로 평가하겠다”며 “어느 쪽도 가능성을 닫아두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청청은 또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과거 경제 위기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입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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