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대규모 경기부양책 통과에 3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6%↑
입력 : 2020-03-27 09:47:31 수정 : 2020-03-27 09:47:3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실업수당청구건수 급증에도 대규모 경기부양책 의회 통과에 힘입어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62포인트(6.38%) 오른 2만2552.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4.51포인트(6.24%) 상승한 263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20% 넘게 뛰었다. 이는 1931년 이후 3거래일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은 앞서 2조2000억달러 규모 초대형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곧바로 발효된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역대 최대치인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사상최고치인 1982년 10월의 69만5000건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실업수당청구건수 급증은 앞서 예고됐던 결과인 만큼 시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이번 수치는 경기부양책 패키지가 시행되기 전(3월15~21일) 집계된 만큼 수치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우리는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재시동을 거는 경제상황에 대해 창의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등이 4% 넘게 뛰었고, 보잉이 13.75%, 셰브론이 10.26%, 월그린스도 10.21% 급등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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