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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전문가 2명 영입...금융·공정 강화"
대법 재판연구관 출신 이혁 변호사, 헌재·김앤장 출신 김경목 변호사도 합류
2020-03-30 12:38:22 2020-03-30 12:38:2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 김성진)이 국내 유력 전문가 2명을 한꺼번에 영입하고 금융과 공정거래 분야 법률서비를 강화했다.
 
태평양은 30일 금감원 출신의 김석진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와 권철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감사담당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석진·권혁철 고문, 이혁·김경목 변호사. 사진/태평양
 
김 고문은 금융감독원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87년 입사해 공시감독국, 자본시장감독국, 금융투자검사국 등 증권 관련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한국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 윤리경영지원실장(전무)로 근무했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인 권 고문은 특허청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정위에서 유통·방송통신·IT 산업 등과 관련한 여러 굵직한 공정거래 업무를 담당했다. 2016년부터 기아자동차 기업전략실 자문역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태평양에 합류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으로, 송무에 능한 이혁 변호사와 헌법재판소에서 오래 근무한 김경목 변호사도 이번에 태평양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 변호사는 서울동부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고법과 서울고법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부패·환경·의료사건 전담 재판부를 역임했고 부산지법에서는 영장전담 부장판사로도 일했다.
 
김 변호사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뒤 헌법재판소로 자리를 옮겨 18년 동안 헌법소원심판 사건과 행정소송 사건을 연구했다. 헌재 부장연구관, 헌재연구원 부장연구관으로 일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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