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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팬, ‘매트릭스4’ 결국 못보나
2020-04-01 09:05:38 2020-04-01 09:05:3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8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컴백하며 원조 팬들을 설레게 했던 ‘매트릭스4’도 개봉 연기 위기를 맞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촬영 일정이 올 스톱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매트릭스4’ 독일 촬영 일정이 무기한 중단된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 무기한 촬영 중단으로 이 영화에 투입됐던 모든 제작 스태프가 해고 위기에 놓였다. ‘매트릭스4’ 독일 제작사인 스튣오 바벨스베르크 측은 촬영을 위해 고용한 스태프들에게 계약 해지 통보를 한 상태다.
 
이번 계약 해지 통보로 스태프들은 독일 연방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고 제작사 측에도 해결 방안 촉구를 하는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가분의 무기한 촬영 중단으로 제작사 측도 별다른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초 ‘매트릭스4’는 내년 5월 21일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무기한 촬영 중단으로 개봉일 변경 가능성은 커지게 됐다. 
 
‘매트릭스4’는 2003년 ‘매트릭스3’ 개봉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매트릭스’ 시리즈로,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컴백했다. 연출 역시 전편 3부작을 맡았던 워쇼스키 남매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이번 촬영 중단으로 인해 2021년 5월 21일로 예정됐던 '매트릭스4' 개봉일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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