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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민주 박수현 통합 정진석 ‘접전’
2020-04-06 10:07:26 2020-04-06 14:47:4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냈고, 정 후보는 충남 현역 최다선으로 둘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6일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진행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여론조사에 따르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43.8%,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는 37.6%로 박 후보가 정 후보를 6.2%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는 5.2%, 민생당 전홍기 후보는 0.2%로 나나탔다.
 
정 후보와 김근태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45.4%, 정 후보 40.4%로 집계됐으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선 박 후보가 45.3%, 정 후보가 40.2%로 격차가 줄었다. 연령대 별로 박 후보는 40대 이하, 화이트칼라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정 후보는 60대 이상, 가정주부의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3%, 통합당 32.4%, 정의당 4.4%, 국민의당 2.6%로 확인됐다. 다만 비례정당에 대한 지지는 미래한국당 29.7%, 더불어시민당 22.1%, 정의당 11.1%,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3.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 표본 오차는 95%에 신뢰 수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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