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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구청 폐쇄
2020-04-07 14:09:08 2020-04-07 14:09:0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청의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건물이 폐쇄됐다.
 
7일 백군기 용인시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처인구청 소속 공무원 A씨(41)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처인구청 건물은 임시 폐쇄됐으며 방역과 소독이 실시됐다. A씨는 지난 3월28일 발열·두통 등을 겪다가 지난 4일 같은 증상이 나와 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기저질환이나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군기 시장은 "해당 구청 전 직원들은 재택근무토록 함과 동시에 접촉자로 분류된 공직자는 자가격리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은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를 위한 CCTV 등 자료의 심층 분석에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소요된다. 
 
처인구청 관련 민원 접수는 24시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시급한 민원은 시청 민원여권과에 접수하면 된다고 백 시장은 밝혔다. 백 시장은 "용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조사를 완료해 공직자들이 하루빨리 근무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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