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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이탈리아 수출 추가 계약 체결
"중동 이어 유럽 추가 수출 물량 지속적 증가"
2020-04-07 16:27:13 2020-04-07 16:27:1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의 이탈리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8만8000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로 지난달 첫 계약 대비 1.5배 증가한 규모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럽 지역 중 하나로,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라며 "지난달 이탈리아에 제품공급 이후, 현장에서 네오플렉스 COVID-19의 정확도, 신뢰도를 검증 받고 추가 주문 계약을 성사시켰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 5억7800만원 규모의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6일 5억5100만원 규모의 물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한 개의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하고, 정확하며 쉽고 빠른 분석이 가능한 제품 특성이 현장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매트릭스는 중동 지역에서도 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추가 계약을 성사하는 등 지속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럽·미국 지역 수출 진행을 위해 각국의 진단업체들과 미팅을 갖고, 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한편, 네오플렉스 COVID-19는 지난달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현재 승인을 대기 중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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