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수상자에 김수봉·임재수·박승정·김민기·김성수
엄격한 심사 과정 거쳐 선정…상금 3억원
입력 : 2020-04-08 08:55:38 수정 : 2020-04-08 08:55:38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호암재단이 8일 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아 '2020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60)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70)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의학상 박승정(66)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69)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90) 우리마을 촌장 등 5명이다.
 
금년 수상자들은 국내외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해외 석학 자문단(31명)의 업적 검증, 현장 실사 등 4개월 간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사진/호암재단
 
김수봉 교수는 국제 물리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에서 한국 독자적으로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험결과를 발표해 한국 입자물리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임재수 교수는 디지털 음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 왔다.
 
박승정 교수는 심혈관 환자의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시술법이 심장관상동맥 질환의 표준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민기 교수는 '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애환이 깃든 이야기들을 '소극장 뮤지컬'로 풀어냈다. 김성수 촌장은 2000년 강화도에 '우리마을' 공동체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해 왔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정했으며, 금년 30회 시상까지 총 153명의 수상자들에게 274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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