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요요미가 무명가수와 함께 동반 무대에 나섰다.
5월 12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요요미가 무명 가수인 아빠 박시원과 불후의 명곡에서 동반 무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요미는 자신의 아빠에 대해 “트로트 가수고 내가 처음 들었던 노래도 트로트였다”고 말했다. 요요미는 아빠인 가수 박시원이 활동 중인 라이브 카페를 찾았다.
요요미는 “아빠가 가수니까 그렇게 같은 꿈을 꾼다는 게 행복했다. 아빠가 라이브 카페에서 연습하고 소파에 앉아서 우시는 걸 몰래 본 적이 있다”며 “어릴 때는 어린 마음에 몰랐는데 커가면서 아빠의 뒷모습에 측은함과 속상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요요미는 오랜만에 엄마표 집밥을 먹으면서 “엄마께 냉장고도 사드리고 밥솥도 사드렸다”며 “핫도그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너무 많아서 냉동실이 꽉 찼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요요미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불후의 명곡’ 섭외가 들어왔다”고 아빠와 함께 출연하자고 제안을 했다. 박시원은 “거기에 올라간다는 게 기쁘지만 겁도 난다”고 했다.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를 곡으로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를 선곡했다. 요요미는 “아빠랑 이렇게 녹음한 것도 처음이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보다 조금 더 긴장하신 것 같다”며 “그래서 나도 긴장이 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성공적으로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쳤다.
사람이 좋다 요요미.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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