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강문영이 오승은을 위로했다.
5월 12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는 강문영의 위로에 오승은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혜경은 동갑내기 오승은과 편안하게 식사를 했다. 그런 안혜경을 보고는 오승은은 “막내라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안헤경은 친구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부모와 함께 산다고 이야기 한 오승은은 최대 고민이 아이들이라고 했다. 그는 “예민한 시기에 속으로 표현을 잘 안해 걱정”이라고 했다.
점심 식사 후 강문영은 안혜경에게 오승은에 대해 물었다. 안혜경은 매력 만점이라고 칭찬을 했다. 강문영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안혜경이 오승은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언니도 그랬다”고 속앓이 하는 오승은을 걱정했다.
강문영은 오승은에게 “우리 딸도 혼자 잘 삐치고 한다”며 “워낙 애들을 사랑하니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을 했다. 오승은은 사춘기라 넘어가려고 하지만 상처를 받는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강문영은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미안한 마음이 큰 것이라고 조언을 했다.
특히 강문영은 아이들이 엄마가 자기들 만큼이나 힘들게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고 자신이 겪은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문영은 “너 잘못 한 거 없다. 미안해 하지마. 그거 조차 싫어할 수도 있다.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다”고 진심 어린 위로를 했다.
오승은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아프니까 몰래 밑에 묻어두려는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강문영은 “묻어 두지 마. 자꾸 묻으려 하지 말고 내 상처를 꺼내 놓고 늘 보다보면 아무 것도 아닌 거다”며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고 세상에 못 나갈 것 같고 사람도 못 만날 것 같지만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불타는 청춘 강문영 오승은.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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