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현대 영화사에 최고 걸작으로 칭송 받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 ‘퓨리오사’를 주인공으로 한 ‘매드맥스’ 프리퀄 ‘퓨리오사’의 주인공으로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전망이다. 당초 이 역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바 있다. 그는 스핀오프에서도 주인공을 맡을 예정이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퓨리오사'를 연기하는 샤를리즈 테론
14일(현지시간) 매드맥스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은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프리퀄 ‘퓨리오사’에 출연한 새로운 20대 여배우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퓨리오사는 어린 시절 ‘임모탄’에게 납치되면서 한쪽 팔을 잃었다. 이후 성장해선 임모탄의 군대 사령관으로 일하지만 그의 지배하에서 벗어나길 희망하는 여전사다.
제작진은 당초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해 샤를리즈 테론을 20대의 ‘퓨리오사’로 만들기로 확정했었다. 하지만 기술 적용 이후 원하는 만큼의 ‘질감’을 얻어내지 못하자 새로운 얼굴을 찾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주인공 ‘퓨리오사’ 캐스팅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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