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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윤미향 논란, 사실조사가 먼저"
2020-05-21 10:14:28 2020-05-21 10:14:2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관련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논란에 대해 "사실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관계기관들의조사결과가 나온뒤에 입장을 정해도 늦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행전안전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국세청 등이 정의연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30년동안 위안부 문제를 우리 사회에 공론화시키고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로까지 승화시키는데 역할을 했던 운동 자체가 폄훼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당선자는 국민이 선출하신 분"이라며 "어떤 입장을 취하고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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