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여의도 학원 확진자 발생에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진료소 설치
2020-05-30 15:08:03 2020-05-30 15:08:0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학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한 여의도 일대 인원의 검사를 위해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의도에서는 홍우빌딩에 있는 '연세나로' 학원에서 지난 28일 이 학원 강사와 수강생 2명 등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홍우빌딩은 학원과 교습소 등 50여개 업소가 입주한 건물이다.
 
영등포구는 이 건물 학원 및 교습소 수강생과 강사 등 2952명의 명단을 확보, 이들 전원에게 무료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홍우빌딩을 방문한 모든 인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할 방침이다. 이 건물 모든 업소는 다음달 7일까지 자진 휴원토록 권고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의 학원 강사와 수강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