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도약…6월 코스닥 입성
입력 : 2020-06-01 18:29:15 수정 : 2020-06-01 18:29:1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 치료제부터 면역세포 파이프라인을 갖췄고, 미국 소재의 글로벌 cGMP 제조시설 확보로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세계적인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수지상세포 및 동종CAR-CIK-CD19을 이용한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가 주요 사업이다. 
 
현재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간경변, 제1형 당뇨병 등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분야의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 'CMN-001',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CIK-CD19'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골수이식 시 면역 거부반응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희귀 질환으로, 시장 규모는 54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스테로이드 외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SCM생명과학은 기존 경쟁사 제품에 비해 투여 횟수가 낮아 연간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오는 2023년에는 국내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패혈증을 비롯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도 진행중이다. 현재 임상 중인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전신성 염증 반응 억제 기전을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며, 곧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파이프라인으로는 현재 일본, 대만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척수소뇌성 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 기술도입을 통해 국내 임상 및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의 환자수는 약 4000명으로 보고됐으며, 환자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외 임상과 신기술 도입, 해외 관계사 및 GMP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과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CM생명과학은 오는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8~9일에 일장청약을 진행한다.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4000~1만7000원이며 총 18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SCM생명과학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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