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다주택자
입력 : 2020-06-04 17:38:20 수정 : 2020-06-11 17:46:5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지난달 30일 임기가 시작된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30%는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개한 '21대 국회의원 신고재산 및 부동산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300명 의원 중 다주택자는 88명(29.3%), 무주택자는 50명(16.7%)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다주택자 24%·무주택자 20% △미래통합당 다주택자 40%·무주택자 9% △열린민주당 다주택자 33%·무주택자 0%으로 다주택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정의당 무주택자 33%·다주택자 16% △국민의당 다주택자 0%·무주택자 67%으로 무주택자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다주택자 비중은 통합당(41명, 40%)이 높았고, 숫자는 민주당(43명, 24%)이 많았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당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자료/경실련
 
3주택 이상을 보유한 국회의원도 16명으로, 민주당 9명, 통합당 5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는 △이개호 5채 △임종성 4채 △김홍걸 3채 △양정숙 3채 △김주영 3채 △이상민 3채 △박범계 3채 △정성호 3채로 조사됐다. 통합당에서는 △박덕흠 4채 △윤주경 3채 △김희곤 3채 △서정숙 3채 △황보승희 3채로 파악됐다. 이외에 열린민주당 소속 김진애 의원이 4채,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3채를 보유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300명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총 6538억원, 부동산은 전체 1183건이었다. 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 총액이 21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5개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총액은 1760억원, 평균 3.4개 부동산을 보유했다.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은 평균 145억3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통합당 소속 의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때 신고한 재산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로, 정당은 후보자 등록 당시 신고한 정당으로 구분됐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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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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