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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종인 대선출마, 가능성 있다"
2020-06-24 10:39:21 2020-06-24 10:39:2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출마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있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오 전 시장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령은 중요치 않다"면서 "지금 저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하는 걸 보면 충분한 자질은 갖추고 계신 분"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대선후보로 백종원씨를 언급한 것에 대해 오 전 시장은 "(백종원 씨처럼) 그 정도로 국민적 거부감이 없고 많은 분들과 스스럼없이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을 찾아야 된다 혹은 그런 인물이 되어라 하는 취지의 주문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정권 재탈환이 불가능하다, 더 노력하다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관계가 위기 상황에 놓인 가운데 핵무장 카드론을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핵무장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체적 핵 개발 △전술의 재배치 △나토식 핵공유 프로그램 등 세가지 선택지를 놓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경우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북한을 움직이는데 가장 유효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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