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5G 기회의 땅은 B2B"
입력 : 2020-07-02 10:23:04 수정 : 2020-07-02 10:23:0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B2C 중심이었다면, 5G의 중심은 B2B로 전환될 것입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1일 저녁(한국시간) 열린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GTI 서밋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이 주도하는 기술방식 표준화 단체 GTI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의 MWC 부대행사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MWC가 취소되면서 이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 대표와 함께 크레이그 에를리히 GTI 의장, 자오호우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 동신 차이나모바일 CEO,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CEO 등이 참석했다.
 
구현모 KT 대표의 기조연설 영상이 GTI 서밋 2020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 사진/KT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5G B2B 시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수많은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기업 고객은 통신서비스를 최종 소비재가 아니라 설비 투자와 인프라 고도화의 요소로 보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와 함께 결합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며,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얘기다. 
 
구 대표는 5G를 이용해 영화 제작 기간을 단축한 사례, 지난해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5G 스마트 혁신 병원을 구축한 사례 등을 소개하고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G 기술을 접목한 교육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G B2B 확산을 위해서는 5G B2B 단말을 확대하고, 기존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통신시장의 기회를 5G가 잘 살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통신 네트워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며, 이 속에서 통신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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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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