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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보름 만에 30명대
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15명
2020-07-11 10:43:08 2020-07-11 10:43:08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동안 35명 늘면서 보름만에 30명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5명 늘어난 1만33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6일 39명을 기록한 이후 1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 20명은 시도별로 광주 9명, 서울 6명, 경기 2명, 대전 2명, 인천 1명 등이다.
 
광주의 경우 전날 정오 기준으로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어났다. 방문판매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사찰과 요양시설, 교회, 사우나, 휴대전화 매장, 고시학원 등 n차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6명, 서울 강남구 사무실 12명, 방문판매 모임 3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돼 전날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건설현장 사무소 소장의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5명 중 8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79명이 늘어 1만214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8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5%다. 
 
지난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보건소에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영암지역에서는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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