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선도형·저탄소·포용사회 도약 초점…안전망 디딤돌로
그린·디지털 인프라에 160조투입…일자리 190만개 창출
입력 : 2020-07-14 16:00:00 수정 : 2020-07-14 16: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그린·디지털 뉴딜, 안전망 강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로 했다. 미국의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위기극복과 코로나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을 꾀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그린·디지털 뉴딜, 안전망 강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핵심은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도약하는데 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강력 추진하고, 안전망 강화로 뒷받침하는 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은 미국판 뉴딜과 차이가 있다"며 "토목 사업과 확연히 구별되고, 디지털·그린 인프라 구축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의 토대를 이루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기후변화 대응이 절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저탄소 경제를 가속화하고 미래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게 주요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2022년까지 국비 49조원을 포함한 총 67조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2025년에는 국비 114조1000억원 포함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총 190만1000개를 만들어 내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즉시 추진가능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번 정권 말인 2022년, 이후 2025년까지 중장기 시계에서 집중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총사업비의 절반 가까이는 그린뉴딜에 쓰인다. 기후변화 대응 강화, 친환경 경제 구현을 위한 녹색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육성 등에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65만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필요성, 친환경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디지털 뉴딜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비 44조80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8조2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90만3000개를 창출키로 한 것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교육인프라와 soc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에따라 2025년에는 데이터시장 43조원, 스마트병원 18개, 재택근무 도입율 40%,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율 80%가 이뤄질 수 있는 청사진을 기대했다.
 
아울러 디지털과 그린뉴딜을 세울 수 있는 디딤돌로 고용사회안전망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위기 발생시 고용충격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탄탄하고 촘촘한 고용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특히 전국민 대상 고용보험·산재보험,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시범 도입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의 간판사업이 될 10대 대표사업도 함께 선정했다.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 등 10대 대표사업이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게 한다는 목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하늬

적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