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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 3분기 최대 실적 전망-하나금투
2020-08-04 08:24:45 2020-08-04 08:24:4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솔테크닉스(004710)에 대해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LCM 부문 매출 규모도 커지면서 실적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주요 고객사의 3분기 예상 TV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솔테크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3279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29억원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는 4분기를 제외하고 비수기 없이 좋은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앞서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2분기 매출액은 2891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39.5%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TV, 가정용 파워보드, RX무선충전모듈 등 파워보드 사업부문이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33.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파워보드와 LCM 등을 필두로 태양광, 휴대폰 사업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1.8%에서 지난해 2.6%, 올해 3.0%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도 뚜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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