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이동통신 준비 착수…원천기술 확보에 5년간 2천억 투자
과기관계장관회의서 6G R&D 추진전략 발표
국제표준 선점·산업 생태계 강화로 글로벌 주도권 확보
입력 : 2020-08-06 11:30:00 수정 : 2020-08-06 11:3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부가 6세대(6G) 이동통신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부터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하며, 국제표준 선점과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6G 기술목표와 R&D 투자 방향. 자료/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당장의 민간 투자가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수준의 6G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5G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각 국의 선도 연구기관 및 표준화 단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최신 기술동향 공유와 공동연구 추진 등 국제공조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Upgrade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6G 국제표준화 선도 및 고부가가치 표준특허 확보에도 나선다. 6G 비전수립, 요구사항 정의 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표준화 단계별 선제연구와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표준경쟁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술의 최종 국제표준선점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특허청과 협력해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표준특허 전략맵을 구축하고,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산업기반 조성도 병행할 방침이다. 6G 핵심기술 요구 성능 검증과 핵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활용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상용화 시점에는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방식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6G R&D 전략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5G에 이어 6G에서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6G 핵심표준특허 보유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장비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등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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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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