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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 우려에도 부양책 기대에 상승…다우, 1.39%↑
2020-08-06 09:02:19 2020-08-06 09:02:1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에도 부양책 기대가 커지며 나란히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73.05포인트(1.39%) 상승한 2만7201.5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23포인트(0.52%) 높아진 1만998.4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장 중 1만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은 고용지표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와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6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6월 고용 수치가 기존 236만9000명 증가에서 431만4000명 증가로 대폭 상향 조정됐으나 7월 고용이 예상보다 작아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그 외 지표들이 양호했고, 오는 7일 노동부 고용지표에서 새로운 수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부양책을 둘러싸고 미 정부와 민주당은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일부 부문에서 양보를 하는 등 진전이 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졌다. 양측은 주말까지 합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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