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화물차 운전자의 사기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10월)에 장기 무사고 화물 운전자를 발굴·포상하는 등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갖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공동으로 7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에서 화물운송종사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및 사고예방 활동 발대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35개 고속도로·국도 휴게소·톨게이트 및 화물터미널 등에서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 행사 동안 화물자동차와의 추돌사고 방지를 위하여 화물차 뒷면에 후부반사지 부착, 적재물 낙하사고 예방을 위한 결속상태 점검, 안전 삼각대 등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고,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동상담소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교통안전도를 오는 2012년까지 OECD 중위권 수준까지 높이기 위한 정부의 교통안전 시책의 일환이다.
화물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1999년 2385명에서 지난해 1383명으로 크게 감소(57.9%)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0까지 주요 항만·고속도로·국도에 화물자동차 전용휴게소 12개를 건설하는 등 화물차운전자의 근무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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