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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코로나19 백신 효능 50% 그칠 수도”
2020-08-08 16:35:13 2020-08-08 16:35:1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효능이 50%에 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7(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미 브라운대 온라인 세미나에서 아직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없다“50%가 될지 60%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5% 이상이 됐으면 좋겠지만 98%에 이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이는 공공보건 대응책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개발 선두권에 있는 모더나의 백신 연구가 올해 11월 또는 12월 최종 데이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데, 그전에 코로나 백신 개발이 마무리될지가 선거판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4941755명으로, 사망자를 16134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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