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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DX 데이 개최…구현모 대표 "플랫폼 사업자 도약 강조"
2020-08-09 10:55:16 2020-08-09 10:55: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클라우드(Cloud)를 일컫는 ABC 추진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에 나섰다. 
 
KT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AI·DX 데이를 열고, ABC사업 현황과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AI·DX 데이에서 ABC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KT
 
이날 발표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의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혁신 사업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김채희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KT의 기가지니가 2017년 서비스 도입 3년여 만에 2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가정을 넘어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으로 AI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자경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 상무는 KT가 산업용 AI에 기반을 둔 다양한 솔루션으로 설비최적제어, 예지보전, 교통예측, 물류운송 최적화 등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미희 인프라서비스단장 상무는 하반기 출시하는 AI·DX 플랫폼을 중심으로 향상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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