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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회장,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장에 선임
'고유가 시대 안정적 자원확보 위해 다각적 지원'
2008-05-06 11:27:32 2011-06-15 18:56:52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998년 설립한 것으로, 그간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합동회의, 사절단 교환, 주요 인사 교류 등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었다.
 
-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조 신임 회장 선임과 더불어 향후 본격적인 민간차원의 자원외교를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금년 중 서울에서 양국 투자세미나와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중동 진출기업, 공사 및 협회 등 59개 회원사로 구성된 순수민간협의체인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안정적 자원 확보와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확대를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조 회장은 한-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 10월부터는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민간외교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는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22%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원유수입국이자 중동지역에서의 최대 교역상대국이다. 지난해 해외공사 수주액 397억 달러 중 사우디가 50억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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