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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탄핵' 국민청원 20만명 돌파…추 장관은 휴가 중
2020-08-13 16:18:56 2020-08-13 16:18:56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13일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청원자가 20만명을 넘게 되면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이 청원은 마감일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2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7월14일 청원을 접수한 국민은 "(추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위신과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이 (자신의 말을) 거역한다며 안하무인"이라면서 탄핵을 청원했다. 이 국민은 "역대 저런 법무부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국민이 지난 7월23일 추 장관을 해임해달라며 낸 국민청원도 같은 시각 기준으로 18만 5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을 낸 국민은 추 장관이 인사전횡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했다면서 "법치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법무부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오는 23일 마감되는 이 청원 역시 청와대 답변 대상 기준인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부터 내일까지 2일간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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