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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껴간 이케아…매출 전년비 33% 상승
2020회계년도 6634억원 기록…온·오프라인 방문객 모두 증가
2020-08-25 11:20:45 2020-08-25 13:08:1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 회계년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이 전년6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비 33%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0 회계년도 이케아 온라인방문객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4473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또한 늘었다. 매장방문객은 1232만명으로 31% 상승했다. 기흥점, 동부산점 등 신규 매장과 도심형 접점을 선보인 것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케아 기자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말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이날 이케아는 신규 회계연도 사업에 대한 청사진으로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아래 더 행복한 집과 건강한 지구, 포용하는 사회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케아 광명점 레스토랑에서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를 전세계 이케아 매장 중 최초로 선보이는 한편,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을 위해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바이백 서비스',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 파르마레는 전세계 이케아 매장 중 이케아 광명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내 도심형 농장이다. 사진/이케아코리아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이어진다. 광명, 고양, 기흥 및 동부산점과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2만9000원)',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1만원)',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 등을 점차 확대, 강화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날부터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친환경 FSC™ 인증 용지로 제작된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을 공식 론칭, 국내 인기제품들을 포함 총 129개의 제품에 대해 '더 낮은 가격 새로운 가격'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2021 회계연도에는 보다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집과 지구, 사회를 만드는 이케아 코리아의 행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 표지. 사진/이케아코리아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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