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 8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2.38%포인트 상승한 17.24%로 집계됐다. 평균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메리츠증권으로 24.42%를 기록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의 국내 은행 및 증권사 25개사의 206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 집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평균 17.24%로, 7월 말 대비 2.38%포인트 올랐다.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 반등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수익률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상품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이 30.16%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 23.48%, 중위험 15%, 저위험 9.65%, 초저위험 6.97% 순으로 집계됐다.
출시 3개월 이상의 206개 MP 전체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 중 95%인 197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평균 누적수익률 24.42%로 1등을 기록했다. 2위는 NH투자증권(23.90%), 3위는 삼성증권(23.35%), 4위와 5위는 각각 미래에셋대우 (23.26%), 신한금융투자(23.08%)로 집계됐다.
MP별 누적수익률을 살펴보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81.02%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52.56%, 3위는 메리츠증권의 '고수익지향형B'(51.94%), 4위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고위험)'(48.46%), 5위는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 MP가 45.92%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에서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8.6%, RP 1.4%의 자산배분으로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81.02%로 1위고, 메리츠증권의 '고수익지향형B'는 51.94%,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이 45.92%로 3위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100%로 52.56%를 기록하며 1위다. 2위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고위험)'MP 48.46%, 대구은행의 '고수익홈런형A'MP는 44.86%로 3위를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A'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35.8%, 해외채권형펀드 31.2%, 국내채권형펀드 15.5%, 기타펀드 10.8%로 출시이후 25.52%의 수익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MP(24.97%), 'A형-패시브'MP(24.61%)가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위험형 MP 1위는 미래에셋대우의 '안정추구형(A형-패시브)'MP가 국내채권형펀드 26.3%, 해외채권형펀드 26.5%, 해외주식형펀드 18.6%, MMP 24.4% 투자로 17.84% 수익률을 냈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형)' MP가 국내채권형펀드 48.6%, 해외주식형펀드 13.1%, RP 19% 등의 투자로 출시 후 10.9%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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