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2일에 접수 마감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43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 15개사 내외를 발굴해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2차 사업에는 43개사가 신청해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는 총 11개 기업이 추천됐고 이 중 3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 신청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미래선도 신기술 유망기업 30개사(69.8%)가 신청해 지난해에 신청한 기업 평균(53.5%) 대비 16.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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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분야 신청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의 기업은 3개사(7.0%)다. 10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전체 43개 신청기업 중 25개사(약 60%)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 검토와 서면심사 후 다음달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보증심사와 국민심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1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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