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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라이트,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신설된 사회공헌 부문서 첫 수상
입력 : 2020-12-04 오전 10:57:4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지난 3일 열린 ‘제22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 정신을 이어받아 해마다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상이다.
 
디라이트는 올해 신설된 사회공헌부문에서 처음 수상했다.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소송과 법률 자문을 하며 장애인 인권침해 구제에 앞장섰다. 법적·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공익인권단체를 지원하는 등 활발하게 장애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법률 분야 공익활동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디라이트는 매년 매출액의 5%를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소속 변호사에게는 연 50시간 이상 공익활동을 장려한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옹호를 위한 소송과 법률자문, 법·제도 개선, 강연과 법률상담, 연구 등 공익활동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염전 노예 피해 장애인 사건’과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시외 이동권 보장 차별 구제사건’ 등 장애인 권익 옹호 소송과 법률 자문이다.
 
사회문제에 관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예산과 법률을 지원하는 디 체인지(D’Change) 사업도 한다. 정신장애인 인권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신장애인 사회통합연구센터’를 열고 예산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법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법인 홈페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지정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주요 공익사업 중 하나인 디 테크(D-Tech) 기술·디자인 공모전은 서울특별시와 장애 단체, 스타트업 유관 기관 등 공동 주최사와 매년 열고 있다. 이 공모전은 장애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는 진정한 통합사회를 위해 기획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이어진 이 공모전은 약 30개 팀에게 상금과 국내외 특허 지원, 펀딩 지원 등 특전을 제공했다.
 
디라이트는 내년 4번째 공모전을 열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 향상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장애인단체에서 주시는 상이라 저희 법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법인의 모든 구성원이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보건복지부, KBS 후원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12월 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장애인권상’ 에서 ‘사회공헌부문’을 수상해 조원희 대표변호사(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라이트 제공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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