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소니가 해외 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3D TV를 판매한다.
소니코리아는 소니 최초의 3D TV ‘브라비아 LX900 시리즈’를 출시하고, 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브라비아 LX900 시리즈는 풀HD 화질의 엣지형 LED TV로, 3D 신호가 감지될 경우 기존의 LED 백라이트에서 빛의 양을 2배 이상 증가시켜 3D 영상을 밝고 선명하게 구현하는 ‘LED 부스트(LED Boost)’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3D TV를 시청할 때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깜빡임 현상(플리커)을 없애기 위해 ‘플리커 프리’ 필터를 추가했다.
‘게임 모드’는 플레이스테이션3 게인기의 3D 입체 게임에 최적화 된 기능으로, 빠른 3D 신호처리와 함께 선명하고 뛰어난 입체감으로 한층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브라비아 LX900 시리즈는 60인치와 52인치 두 개의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39만원과 439만원이다. 공식 출시일은 22일이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 기간동안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품권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제공한다.
오쿠라 기쿠오 소니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소니는 영화,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 제작부터 시청까지 모든 단계에서 ‘3D 솔루션'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소니의 독보적인 3D 기술력을 ‘브라비아 LX900 시리즈’를 통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