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먼지를 쉽게 버릴 수 있도록 만든 신제품 청소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필터 클리닝' 시스템과 '원터치 비움' 기능을 적용한 '먼지제로 스텔스 청소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터 클리닝 시스템은 필터의 먼지를 내부에서 제거해 미세먼지를 없애고 높은 흡입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원터치 비움은 압축된 먼지를 버튼 하나만 눌러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기존의 공기방과 먼지방이 나눠졌던 트윈챔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스크류 사이클론을 적용했다.
스크류 사이클론은 먼지와 공기를 흡입한 후 강력한 회전력으로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킨 후 먼지만 모으고, 필터에 있는 먼지까지 털어 낸 후 한꺼번에 압축하는 방식이다.
필터를 청소기 자체에서 청소하도록 해 필터 교환과 청소를 따로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흡입구·청소기 배관과 필터에 먼지가 남지 않아 청소기의 흡입력이 오랫동안 강하게 유지된다.
허니컴 4중 헤파필터와 멤브레인 필터가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여과해, 집먼지 진드기로 유발될 수 있는 아토피·알레르기·천식 등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용자의 걱정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브러시 위 파이프에 위치한 먼지센서가 바닥의 먼지량을 감지해 먼지가 있을 때는 빨간 불이, 먼지가 없을 때는 녹색 불이 켜져 중복 청소를 방지하고 청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저소음 기술 뿐 아니라, 강력한 청소력과 간편한 사용법 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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