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말 각각 일본 시장에 출시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5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서 일본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공동 발표회를 열고,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일본시장에서 NTT도코모와 공동 행사를 통해 단말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휴대폰 시장은 외국산 제품에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갑니다.
그만큼 NTT도코모가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쟁 통신사인 소프트뱅크모바일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애플 아이폰과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일본에 출시되는 갤럭시S는 한국과 달리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4.0인치 슈퍼 아몰레드와 1GHz CPU, 500만화소 카메라 등은 국내 제품과 동일합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 모두 안드로이드 마켓과 도코모 마켓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합니다.
제품 가격은 현재 협의 중이지만 갤럭시S의 경우 일본내 아이폰4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탭은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시 일정은 갤럭시S가 이달말, 갤럭시탭이 다음달 말로 정해졌지만 날짜가 최종 확정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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