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4일로 예정했던 갤럭시탭 발표 행사를 갑작스럽게 연기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특화 애플리케이션 등 한국형 컨텐츠를 강화하고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차원에서 국내 출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발표도 연기됐다.
삼성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시장에 특화된 어플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라며 "어플 개발자들과의 논의가 더 필요한 만큼 추후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코리아는 11일 아이패드에 대한 인증을 전파연구소에 신청한 상태여서 갤럭시탭보다 아이패드가 국내에 먼저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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