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올해 경영 방침을 ‘새로운 이륙(New Take-off) 2023’으로 정하고 2023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소재의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지고 2023년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2023년 경영 방침과 함께 △안전 △손익, 원가 개념 반영 △영업이익 극대화 △소통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을 다짐했다.
에어부산 측은 지난해 여행 회복세에 맞춰 노선 확대 및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4분기 국제선 노선에서 총 2339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약 39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직전 3분기보다 항공편은 90%, 탑승객 수는 1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항공편은 약 3000%, 탑승객 수는 5300% 이상 성장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 2022년이 희망이 현실이 되어가는 가능성을 본 해였다면 올해 2023년은 에어부산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실현되는 재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소재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